가금류, 견과류, 과일, 야채, 생선이 풍부한 DASH 식단이 75세 미만의 심부전 위험을 40% 가량 줄여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ASH 식단은 대부분 지중해식과 비슷하지만 저지방 유제품을 강조하고 알콜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연구진은 2000~2002년 미국 6개 클리닉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45~84세의 연구기록을 분석했다. 

이 분석에선 4478명 참가자의 13년간 후속 조치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했다. 다양한 음식의 소비 빈도와 음료의 양에 관한 120개 항목의 설문지에 대한 참가자들의 대답으로 데이터를 추출, 심부전의 발병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들이 DASH 식단을 먹는다 하더라도 심부전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DASH 식단을 잘 따른 75세 이하의 사람들은 75세 이상보다 심부전 발병률이 40% 낮았다.

연구진은 “DASH 식단을 잘 따르면 심부전에 걸릴 위험을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것은 다른 어떤 약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이전의 몇 몇 연구들은 DASH 식단이 혈압과 저밀도 지질 단백질 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연구 논문은 ‘미국예방의학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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