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치매 예방 전략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WHO는 치매 위험 요소를 ▲신체활동의 낮은 수준 ▲흡연 ▲영양가 없는 음식 섭취 ▲알콜 오용 ▲인지능력 부족과 손상 ▲사회적 활동 부족 ▲건강에 좋지 않은 체중 증가 ▲고혈압 ▲당뇨병 ▲지질혈증(건강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 ▲우울증 ▲청력 상실 등 12가지를 꼽았다.

WHO는 신체를 더 자주 움직이고 지중해 스타일의 식이요법을 하며 술을 덜 마시는 것이 인지 쇠퇴에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 활동 참여, 항우울제 복용, 보청기 착용 등이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으나 이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언했다.

WHO는 “향후 30년 내에 치매를 가진 사람들의 수는 3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하면서 “이번에 발표한 12가지 위험 요소는 예방을 통해 치매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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