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정보기술(대표 이정하)은 지난달 18~20일 사흘간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Barrier Free 2019(2019 오사카 장애ㆍ실버용품ㆍ복지기기) 박람회에 참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1995년에 시작된 이후 일본의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령화 인구 비율을 보여주는 일본의 의료 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4.3%가 65세 이상으로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런 추세라면 2025년 즈음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2010년(11.0%)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이런 초고령 사회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중앙 정부는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회보장정보원 운영)를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도 응급안전알림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자체 운영, 관내에 거주하는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전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ICT(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해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집 안에 게이트웨이, 화재센서, 가스센서, 활동감지센서, 출입센서, 응급호출기 등 장비를 설치, 화재나 가스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119에 즉시 연계해 위급상황에 즉각 대응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219개 시ㆍ군ㆍ구에 222개 지역센터의 응급관리요원이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안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10년 동안 기술 업그레이드 및 정책 재ㆍ개편 등을 진행하지 못해 잦은 장비 고장, 전달체계 비효율성 증가, 현업의 업무 과다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외정보기술은 최근 응급안전알림서비스 개편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및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사업을 수행,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여 미래형 서비스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치매환자들을 위해 활동감지, 복약지도, 정신건강, 말벗 등의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레이더 감지, 5G 등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한 장비들이 계속해 개발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런 신기술을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융합된 서비스 개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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