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발병과 연관된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미국 미시건 공중보건대 통계유전학 센터 연구진이 주도하는 국제 공동연구팀은 2000여명의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환자가 없는 2만5000명의 단백질 코딩 유전자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유럽,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ㆍ라틴계,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 계통의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의 잠재적 표적이 될 4가지 유전자의 희귀한 변이체를 발견했다. 구체적 데이터는 조만간 제2형 당뇨병 지식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 연구자료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또한 당뇨병과 관련된 수백 가지 유전자도 곧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신약 개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부언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조상의 광범위한 개별 샘플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연구는 유럽 가계에 초점을 두고 있어 결과가 세계적으로 일반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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