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편두통 치료 신약인 '라스미디탄'이 국내에서 3년 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라스미디탄은 글로벌 제약사인 릴리가 개발하고 국내에선 일동제약이 판권을 갖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급성 편두통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라스미디탄이 국내 가교 임상을 거쳐 오는 2022년쯤 상용화될 예정이다.

라스미디탄은 현재 미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릴리가 지난해 말 美FDA에 허가 신청한 바 있다.

라스미디탄은 '디탄' 계열의 신기전 약물로, 세로토닌1F 수용체를 활성화해 혈관을 이완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및 통증을 억제하는 혁신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임상(3상) 결과에서도 효능과 안전성이 모두 입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편두통치료제인 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제한적인 반면, 신기전인 디탄 계열은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에서 허가 신청된 라스미디탄은 국내에선 가교 임상 후 3년 내 제품으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