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은 자사가 개발하는 신약후보물질 중 2023년까지 신약 승인 가능성이 높은 개발 물질 중 하나로 레이저티닙을 새로이 주목하였다. 이 회사는 최근 파마슈티컬 비즈니스 리뷰에서 연구개발(R&D) 전략ㆍ계획,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포트폴리오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서 얀센이 개발하는 신약후보물질 중  특히 레이저티닙은 10억달러 (약 1조2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약물 10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얀센으로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로 이번 발표를 통해 글로벌 개발권리를 가진 얀센이 임상 시험과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의 승인과 글로벌 매출 발생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ㆍ경상 기술료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이번 발표를 통해 레이저티닙과 얀센이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JNJ-6372의 동물시험 결과를 공개하였다. 각 약물의 단독 투여보다 병용 투여시 폐암에 대한 항암 효능이 강력하게 나타난다. 레이저티닙과JNJ-6372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로 폐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폐암 환자의 15~41%에서 발견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 돌연변이는 강력한 암유발인자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티닙과 동일 기전의 3세대 치료제인 타그리소의 2024년 예상 글로벌 매출은 6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레이저티닙 또한 JNJ-6372와 함께 치료 옵션을 더 넓혀줄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시장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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