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의약품 수출이 8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이 2011보다 3.6배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의약품 수출 추이 분석에 따르면 완제의약품은 2011년 8억4700만달러(1조원)에서 지난해 30억8600만달러(3조6500억원)로 급증했다.

완제약 수출은 2013년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넘었고 2015년 16억6600만달러(약 2조원), 2017년 25억9700만달러(3조7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원료약 수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도별론 2011년 9억2100만달러(1조900억원), 2013년 10억9900만달러(1조3000억원), 2015년 12억7400만달러(1조5000억원), 2017년 14억6500만달러(1조7000억원), 지난해 15억8000만달러(1조8700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완제약은 수출에서 2014년부터 원료약을 추월했고,지난해는 완제약과 원료약의 수출액 격차가 2배 가량 더 벌어졌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19% 가량 증가하며 전체 의약품 수출 증가율(약 15%↑)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 참조>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은 37억2000만달러(4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국가별론 미국이 5억달러(완제약 4억달러+원료약 1억달러)로 가장 큰 시장이었다.

이어 독일이 4억6000만달러(완제약 4억1500만달러+원료약 4600만달러), 일본 4억5500만달러(1억7000만달러+2억8500만달러), 중국 4억달러(1억9000만달러+2억1000만달러), 터키 3억8500만달러(3억7000만달러+15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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