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0일 푸글마이어 검사 등 4개 신의료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해줬다.

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최종심의 결과 ▲경동맥 초음파 에코 트랙킹 시스템을 이용한 혈관 경화도 측정 ▲유도분만을 위한 삼투성 확장기 삽입술▲자가면역 간질환 항체검사[정밀면역검사]에 대해서도 인정했다고 고시했다. 

'푸글마이어 검사'는 운동장애가 있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는 것으로 환자의 운동기능과 치료 효과 평가에 도움을 주는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했다.

또 동맥경화증 조기 진단을 위한 신의료기술인 '경동맥 초음파 에코 트랙킹 시스템을 이용한 혈관 경화도 측정'은 초음파 프로브를 경동맥에 위치시킨 후, 경동맥의 직경과 혈압 수치로부터 경화도(베타)를 정량 산출하는 기술로 진단 정확성과 참고표준검사(병리학적 검사), 비교검사(맥파전달속도 측정 검사)와의 상관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복지부는 유도분만 시 자궁경부를 확장시키는 '유도분만을 위한 삼투성 확장기 삽입술'도 합병증 발생이 기존의 약물을 이용한 유도분만과 유사한 안정성을 갖추고 약물을 이용한 유도분만과 비교 시 약제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자궁경부를 확장해 유도분만을 돕는데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판단했다. 

이밖에 '자가면역 간질환 항체검사[정밀면역검사]'도 안전ㆍ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이 검사는 자가면역성 간염과 원발담즙성간경변 진단을 위한 것으로 환자의 혈청 또는 혈장에서 IgG 항체 4종(SLAㆍLP, LC-1, LKM-1, AMA-M2)을 정밀면역검사방법으로 검출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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