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왼쪽) 교수ㆍ김지성 언어재활사
    이동욱(왼쪽) 교수ㆍ김지성 언어재활사

이동욱 충북대병원 교수팀(이동욱 이비인후과 교수ㆍ김지성 대구가톨릭대 언어재활사)가 최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음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와 김 언어재활사는 호흡 시 공기 순환의 통로가 되는 성도의 일부를 폐쇄해 호흡 및 성대의 진동 패턴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키는 음성치료 방법인 'SOVTE(Semi occluded Vocal Tract exerciseㆍ반폐쇄성도훈련)'를 적용한 기능적 실성증 음성치료법의 연구 발표가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와 김 언어재활사는 "실성증은 단순히 성대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후두의 위치를 낮추고, 두 성대를 충분히 접촉하게 만들면 빠른 음성 회복이 보일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될수록 후두내외 근육의 과긴장이 동반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럴 때엔 빨리 이비인후과 의사와 언어재활사가 팀을 이뤄 음성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에 내원해 성대의 상태를 진단받고 음성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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