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야심작 '폐섬유증 신약'이 2조원 글로벌 시장에 도전 행보를 본격화한다.

회사에 따르면 폐섬유증 신약인 'DWN12088'은 전임상이 2년 만에 최근 완료돼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조만간 DWN12088의 글로벌 임상을 승인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DWN12088의 글로벌 임상(1상)을 올 3분기(7~9월) 착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폐섬유증은 폐조직이 굳어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난치성 질환을 가리키며, DWN12088은 질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혁신적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DWN12088은 질환 관련 PRS 단백질을 줄이는 'PRS 억제제'로 나타났다.

전임상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 폐섬유증 동물모델을 통해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폐섬유증 치료제는 현재 피레스파(시오노기), 오페브(베링거인겔하임)가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신약으로 정부과제에 선정된 DWN12088는 전임상을 거쳐 하반기 중 글로벌 임상 1상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폐는 물론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는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해서도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섬유증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연간 2조원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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