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의약품 청구액이 1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펴낸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요양기관의 약제 청구액이 16조2179억원으로 2013년(12조7730억원)보다 27% 급증했다.

연도별론 2014년 13조2822억원, 2015년 13조9259억원, 2016년 15조2905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종별론 2017년 약국이 11조4419억원으로 70%를 차지했다.

1위인 약국은 2위인 상급종합병원과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은 2조1286억원으로 전체 13%의 비중을 보였다.

다음으로 종합병원이 1조4414억원(8.8%), 병원 6100억원(3.8%), 의원 5806억원(3.6%)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래프 참조>

자료 : 심사평가원
                                                                      자료 : 심사평가원

청구 건수에서도 전체 7억1003만2000건 중 약국이 5억510만9000건(7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의원이 1억3390만1000건으로 19%의 비중을 나타낸 데 이어 병원 2357만3000건(3.3%), 종합병원 1931만8000건(2.7%), 치과의원 1697만7000건(2.4%)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은 청구 건수에선 979만4000건으로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표 참조>

2017년 총진료비는 64조6111억원이며, 약품비는 16조2098억원으로 25%의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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