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백승호(왼쪽 네 번째) 회장, 백승열(맨오른쪽) 부회장, 최태홍(맨왼쪽) 사장이 진천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 백승호(왼쪽 네 번째) 회장, 백승열(맨오른쪽) 부회장, 최태홍(맨왼쪽) 사장이 진천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12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제2농공단지에서 대원제약 진천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을 비롯해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나경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송기섭 진천군수와 대원제약 임직원 등 제약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진천공장은 선진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작년 3월 착공해 1년4개월 만에 준공을 했다. 

대지 7만9922㎡(2만4176평) 연면적 1만7899㎡(5414평) 규모로 내용액제 생산 5억8000만포, 물류 6500셀 등 생산ㆍ물류 처리 능력이 국내 최대 수준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원제약 진천공장 준공식에서 백승열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 진천공장 준공식에서 백승열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원제약]

또 생산량 증대 시 생산 중단 없이 단계적으로 증설이 가능하도록 하여 타 제형 생산시설도 추가가 가능해 향후 가동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연내 적격성평가와 밸리데이션을 진행한 후 GMP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코대원포르테, 콜대원, 프리겔, 포타겔 등의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진천공장은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품질관리시스템(QM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환경관리시스템(BMS) 등 최첨단 IT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자동운반시스템(AGV)과 ▶원료이송시스템(Transfer Distribution System) ▶포장자동화로봇시스템 ▶자동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통해 조제ㆍ충전ㆍ포장ㆍ운반ㆍ물류 전 공정의 완전자동화를 이룸으로써 생산의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백승열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진천공장은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존의 향남공장과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만큼 매출 5000억원을 넘어 1조원 달성을 앞당기는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 이후 국산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 복용의 편리성을 높인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 등 순환기계, 호흡기계, 항생물질과 정신신경계 등 영역의 전문치료제로 국내 주요 제약사로 자리매김해왔다. 2015년에는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필두로 일반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일반약의 파이프라인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7만9922㎡규모에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1년4개월 만에 준공을했다.[사진=대원제약]<br>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7만9922㎡ 규모에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1년4개월 만에 준공했다. [사진=대원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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