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가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개최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설명회에서 제약계 인사 담당자들에게 행사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가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개최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설명회에서 제약계 인사 담당자들에게 행사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8일 서울 방배동 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제약업계 인사 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3개 단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취업박람회장보다 넓은 규모의 전문 전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도 지난해 제약 및 바이오기업 47곳, 정부기관 3곳, 특성화대학원 3곳에서 올해 80여곳 수준으로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참가 인원도 지난해 약 7000명에서 올해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해와 같이 이번 행사도 부스 참가비 등 비용은 주최 측이 부담, 참여하는 회원사 및 바이오벤처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다만 조기 신청 기업은 부스 위치 선정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과 문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회 측은 참가자 등록과 이용 편의를 위한 박람회 홈페이지를 내달 중순 개설, 구직자와 인사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 행사 당일엔 서울역에서 행사장까지 주요 구간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협회 측은 “이번 행사가 회원사뿐 아니라 바이오벤처, 연구개발 중심 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제약바이오산업 전체의 채용 축제 마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최 측은 지난 17일 협회에서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실무추진단은 행사 당일까지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2.7%로 제조업(1.3%)의 배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9만5224명으로 지난 10년간 2만118명이 늘었다. 정규직 비율도 94.9%로 전 산업 평균(67.1%)을 월등히 넘었고, 연구개발 인력 1만2000여명 중 석ㆍ박사급 고급인력이 71.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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