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약 톱10에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의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ㆍ사진)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의학전문지 피어스파머(Fierce Pharma)가 2024년까지 매출 신약 중 10개를 선정해 25일 발표했다.<그래픽 참조>

큰 흐름은 암 치료제가 뒤로 밀리고 그 자리에 면역과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울토미리스는 성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로 작년 12월 미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했다. 이 회사에서 이미 발매하고 있는 이형성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와 함께 떠오르는 기대주다. 

애브비가 2위와 3위를 차지해 강력한 위상을 뽐내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우파다시티닙'(upadacitinib)은 먹는 JAK 억제제 중에서 유일하게 휴미라에 대항할 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3위에 오른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지'(Skyrizi)는 중등도 이상 판상 건선으로 광선요법이나 전신요법 대상 환자에 대해 FDA 허가를 받은 다크호스로 휴미라가 특허 만료에 직면한 가운데 블록버스터 유망주로 기대된다. 스카이리지는 임상시험 결과 치료 환자 중 81~82%가 1년째 90% 피부 개선 효과를 봤다. 

노바티스도 3개의 신약을 올려 탄탄함을 과시했다.

희소난치성 질환 척수성 근육 위축증(SMA) 치료제인 '졸겐스마(Zolgensma)'가 7위에 이름을 올렸고 노인성 황반변성에 VEGF 항체 조각(Fab) 치료제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이 8위,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메이젠트'(Mayzent)도 신약 랭킹 9위에 올랐다.

                                                                                   자료=Fierce Ph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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