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뇌종양을 앓은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베일러의대 연구진은 중간 연령 8세의 신경아 교종 뇌종양 환자 181명과 중간 연령 40세의 생존자 105명을 비교했다.

생존자와 형제들은 사회 경제적 평가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인지(사고 및 기억) 테스트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수술과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받은 생존자는 수술만으로 치료한 생존자보다 낮은 IQ 점수를 보였다.

젊은 나이에 진단된 생존자는 대부분의 인지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수술 및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받은 생존자는 형제 자매보다 낮은 수준의 교육, 소득, 일자리를 가졌다.

연구진은 “인지기능 치료 및 교육이나 직업 서비스와 같은 조치가 소아 뇌종양 생존자의 치료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논문은 ‘암(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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