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열리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작년 채용박람회 모습.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9월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제약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은 채용박람회 신청 기업이 접수를 시작한지 약 일주일만인 2일 현재 32개사로 중간 집계됐다고 밝혔다. 1차 참가 신청은 오는 5일 마감될 예정이다. 

실질적인 채용을 위한 심층 면접 부스 신청 기업은 ▲JW중외제약 ▲구주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업테라 ▲유한양행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한국팜비오 등 10곳이다. 이들 기업은 사전 서류 전형을 거쳐 박람회 당일 부스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소개와 직무별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는 상담 부스는 ▲GC녹십자 ▲LG화학 ▲동화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디엠바이오 ▲대원제약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보령제약 ▲신풍제약 ▲일동제약 ▲영진약품 ▲유영제약 ▲에스씨엠생명과학 ▲이니스트바이오 ▲이니스트에스티 ▲엑소코바이오 ▲종근당 ▲코아스템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한미약품 등 22곳이 신청했다. 기타 단체로는 이공계 여성의 취업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상담 부스로 등록했다.

이처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적극적인 참가 신청이 이어짐에 따라 행사 당일에도 활발한 채용 상담과 면접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약 7000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약 4850건의 상담과 면접이 이뤄졌다. 올해는 작년의 2배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실무추진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심층 면접ㆍ상담 부스는 참여 기업 부담 없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심층 면접 부스를 우선 행사장에 배치한다는 것이 주최 측 방침이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넓은 전문 전시장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 오픈형ㆍ폐쇄형 부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에서 면접과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부스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채용 공고 안내와 해당 기업의 홍보 동영상 상영 등도 가능하다.

실무추진단은 당일 행사 등록 여부뿐 아니라 하반기 예상 채용 규모과 직무별 인원 등에 대한 세부 계획 등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채용 계획은 행사 당일 개막식에서 발표된다. 구체적인 자료를 다수 수집할수록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창출 가능성을 알릴만한 뜻깊은 지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실무추진단 관계자는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청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심층 면접 부스와 상담 부스의 경우 설치 공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선착순으로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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