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자사의 '중증하지허혈' 치료 기술이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社가 3일 중국에서 임상3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2004년 'VM202' 기술을 중국 노스랜드 바이오텍社에 라이센싱 했다. 노스랜드社는 ‘NL003’라는 프로젝트로 2009년 임상1상 완료하고 2011년 임상2상 승인을 받아 마쳤다. 임상 결과 통증과 궤양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임상 3상 승인까지 획득하였다. 

노스랜드社의 임상3상 전략은 독특하다. 임상3상을 두개로 나누어 하나는 240명 규모로 주평가지표를 궤양이 완치되는 병례의 비율(백분율)을 설정했고, 또 다른 3상은 300명 규모로 중증하지허혈(CLI) 휴식기 통증이 소실되는 병례의 비율(백분율)을 주평가지표로 삼는다.

이는 중국 의약관리처(CDA)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이 두개 임상3상은 약 20개의 병원에서 실시될 예정이고 2022년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헬릭스미스의 김선영 대표는 “15년전에 기술을 주었는데 스스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은 물론 생산 기술까지 개발했다"면서 "헬릭스미스가 이들 자료를 직접 사용할 수는 없지만 보조정보(supplementary information)로는 큰 가치가 있어 국내에서도 이런 노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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