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인터루킨-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세쿠키누맙ㆍ사진)가 축성 증상을 가진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는 두가지 임상 중간 연구 결과가 지난달 중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년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공개됐다.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3분의 2가량은 신체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염증성 요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임상연구는 MAXIMISE(52주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3b상)와 FUTURE5(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임상 결과다.

 MAXIMISE  임상연구는 축성 징후와 증상이 나타난 498명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센틱스 300mg 및 150mg 투여 환자의 각각 63.1%와 66.3%가 치료 12주차에 ASAS20(환자의 전반적인 평가, 통증평가, 기능(BASFI)과 염증 영역 중 3가지 이상에서 0~100을 척도로 20% 이상의 증상 개선과 10건 이상의 증상 개선이 있는 경우)에 도달해 1차 유효성 평가변수와 2차 주요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위약군의 도달 비율은 단 31.3%였다.

코센틱스는 FUTURE5(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임상연구에서도 건선성 관절염에서 방사선학적 진행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코센틱스 300mg를 투여 받은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89.5%에게서 치료 2년간 방사선학적 진행이 나타나지 않았다.

FUTURE5 임상연구에 참여한 워싱턴의과대 임상 교수인 필립 미즈 박사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는 2년 내 골 미란을 경험해 이를 방치할 경우 회복 불가능한 관절의 손상과 장애로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2년 내내 건선성 관절염의 방사선학적 진행 억제를 입증한 데이터가 발표된 것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코센틱스는 국내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에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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