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복약 편의성 및 순응도가 단일제보다 뛰어난 복합제가 급성장 추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복합제 청구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분석한 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복합제 청구액은 2018년 3조3574억원으로 2017년(2조9874억원)보다 12% 늘었다.

복합제 청구액은 2014년 2조1696억원, 2015년 2조3622억원, 2016년 2조6897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프 참조>

자료 : 심사평가원
                                                                        자료 : 심사평가원

복합제 비중도 2014년 16.3%, 2015년 17.0%, 2016년 17.6%, 2017년 18.4%, 지난해 18.8%로 높아졌다.

반면 단일제 비중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아직까지 단일제의 청구액 규모가 복합제보다 4배 이상 크게 앞서 있지만, 복합제의 비중이 계속 커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단일제 비중이 매년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단일제 청구액도 증가세다. 2014년 11조1126억원, 2015년 11조5637억원, 2016년 12조6007억원, 2017년 13조2306억원, 지난해 14조5190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청구액 비중은 2014년 83.7%, 2015년 83.0%, 2016년 82.4%, 2017년 81.6%, 지난해 81.2%로 점차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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