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놀이가 청력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에서도 최근 불꽃 놀이가 잦은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

미국음성언어청각협회(ASHA)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소음이 클수록 청력이 빨리 손상된다”며 “소음 유발성 난청은 예방 가능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불꽃 놀이와 폭죽은 잭 해머(수동 착암기) 또는 제트기 비행기 이륙 소리(150데시벨) 정도 된다고 밝혔다. 소음안전기준은 약 75~80 데시벨 정도다.

ASHA는 청력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가 귀마개 같은 청력 보호 장치의 사용이다. 두 번째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스피커, 무대 또는 불꽃 놀이 발사 지점 등의 소음원으로부터 최소 500피트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더 가까이 있을수록 청력 손상 위험이 커진다.

세 번째는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귀가 불편해지면 현장에서 벗어나고 계속 통증이 있거나 귀가 울리거나 잘 들리지 않을 경우 청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