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사람으로부터 이식한 자궁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이번 수술 성공은 사상 두 번째이며 미국에선 첫 번째다. 사상 첫 사망자로부터 자궁을 이식한 여성이 아기를 낳은 사례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상파울루대에서 있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아기의 어머니는 출생 시 500명의 여성 중 한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UFI(uterine factor infertility)라는 질환으로 자궁 이식 수술이 요구됐다.

2017년 말 환자는 자궁 이식 수술을 받고 사망한 기증자로부터 자궁을 받았으며 2018년 말,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했다.

이 수술에는 산부인과, 출산, 신생아, 생명윤리학과, 정신과, 간호, 마취, 전염병, 중재 방사선 등이 협력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지금까지 5건의 자궁 이식 수술이 이미 완료됐으며 3건의 이식 수술이 성공했고 2건의 자궁 적출술이 시행됐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현재 2명의 여성들이 배아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우마 페르니 박사가 주도한 수술팀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더 나은 결과를 요구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어머니와 아기는 훌륭하게 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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