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재료 구매대행업체(GPO) 케어캠프가 경쟁사 직원을 이용해 경쟁사의 영업비밀을 빼돌리는 등 이익을 취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됐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케어캠프의 경쟁사 영업비밀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어캠프가 구매대행 경쟁사인 D사의 직원 3명을 채용한 뒤 이들을 통해 D사의 구매대행 사업자 입찰 등 거래내역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D사는 지난해 말 업무상 배임과 영업비밀유출 혐의 등으로 케어캠프와 직원 3명을 경찰에 고소해 경찰이 압수수색 등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케어캠프는 지난 2014년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에 인수됐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