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생제 내성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8~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2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단(식약처(수석대표) 등)으로 참석, 국제 식품 규격과 국가 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CODEX는 소비자 건강 보호와 식품 교역 시 공정한 무역 관행 확보를 위해 국제 식품 규격, 지침 및 실행 규범 등을 개발ㆍ공유하는 국제 기구다.

이번 총회에서 주요 논의 내용은 ▲항생제 내성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 체계 구축 ▲새로운 식품 규격 신설 ▲중국, 일본과 식품 기준 및 규격 협의를 위한 협조 체계 마련 등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TFAMR)의 의장국으로 내년까지 항생제 내성 관리 국제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국들의 입장을 청취하고 회원국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120여개 CODEX 회원국은 올 12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7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강원도 평창)에서 논의가 진전될 것을 기대했고, 항생제 내성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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