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오른쪽) 케일럽 멀티랩 대표와 김정훈 서울CRO 대표가 임상시험 설계 등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관계사인 케일럽 멀티랩(대표 이혜정)이 11일 서울CRO(대표 김정훈)와 11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서 임상시험 공동 마케팅 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케일럽 멀티랩 이혜정 대표, 이윤영 팀장, 김재희 팀장, 서울CRO김정훈 대표, 박찬의 상무, 정용욱 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시험 공동 마케팅 ▲의약품 개발 컨설팅 ▲임상 시험 설계ㆍ실시 ▲의약품 허가 관련 서류 작성ㆍ상담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ㆍ추진 ▲연구인력 교육ㆍ교류 ▲학술자료, 기술정보ㆍ출판물 교류 ▲공동세미나ㆍ학술회의 개최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이익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케일럽 멀티랩은 식약처로부터 지정받은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및 임상시험 검체 분석기관이다. 2007년 설립 이후 250여 건의 생동성시험과 임상시험의 약물 분석을 했다.

또 천연물 유래 관절염과 탈모치료제에 1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질량 분석기 'XevoTQ-XS LC-MS/MS'(Waters) 등 최신 장비와 분석 연구원, 임상시험 모니터 요원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CRO는 차바이오텍 계열의 임상시험 전문 수탁업체로 2009년에 설립돼 450여건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국내 임상연구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중국 임상 진행과 미국 FDA 510(k) 업무 등 글로벌 임상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일럽 멀티랩 이혜정 대표는 “서울CRO의 기반 인프라와 케일럽 멀티랩 기술 노하우의 상호 교류, 융합을 통해 국내외 신약개발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CRO 김정훈 대표는 “다양한 임상시험 경험이 있는 서울CRO와 전문 분석 기술을 구비한 케일럽 멀티랩의 협력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 컨설팅부터 제품 허가까지 경쟁력이 있는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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