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12일 국회 복지위 업무보고에서 주요 업무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해 혁신 신약ㆍ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론 신약후보물질 및 바이오 특허 빅데이터를 비롯해 병원 단위 의료 빅데이터, 국민건강을 위한 공공 빅데이터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의료기술협력단, 개방형 실험실, 융합형 의사과학자 등 제약 및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개방형 실험실은 병원과 벤처 간 협업을 위한 첨단의학연구개발 시설로 의료정보 빅데이터뿐 아니라 실험동물 연구, 바이오뱅크 등 의료자원을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지난 9일 아주대병원 개소를 시작으로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등도 이달 말까지 시설을 마무리하고 운영한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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