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00칼로리(cal)만 빼면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듀크의대 연구진은 정상 체중 혹은 그보다 약간 체중이 더 나가는 50세 미만 성인 200명에게 칼로리 섭취량을 2년 동안 25% 줄이도록 했다.

2년 후, 이들의 평균 칼로리 감소는 약 12​​%(하루 300cal)로 나타났다.

참가자들로부터 혈액, 근육 및 다른 샘플을 수집해 조사한 결과, 이들의 체중은 10% 감소했으며, 그 중 71%가 지방이었다.

이러한 체중 감량으로 이들은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및 기타 대사성 질환 위험지표가 낮아졌다. 또한 심장병, 암 및 정신적 쇠약과 관련된 만성염증에 대한 바이오마커의 수치도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칼로리 제한은 뭔가가 있다.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했던 일부 메커니즘이 이러한 개선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 신진대사 신호 또는 마법 분자가 무엇인지를 계속 탐구할 것이다. 저녁 식사 후에 간식을 먹지만 않아도 충분히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하루 300cal은 오레오 쿠키 6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연구 논문은 ‘란셋 당뇨병 & 내분비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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