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유제만(앞줄 가운데) 대표가 안산 피라맥스 공장에 방문한 아프리카 보건당국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풍제약]
신풍제약 유제만(앞줄 가운데) 대표가 안산 피라맥스 공장에 방문한 아프리카 보건당국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풍제약]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4일 자사의 안산 피라맥스 전용공장에 아프리카 9개국 보건의료당국자들이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프리카 보건당국자 일행은 최근 한ㆍ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컨퍼런스 행사를 위해 방한했고, 한국의 선진 제약시설 견학으로 피라맥스 공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번에 방문한 아프리카의 주요 인사는 나이지리아, 기니, 남수단, 우간다, 부르키나파소, 콩고민주공화국, 말리, 니제르, 카메룬 보건부 소속의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장, 조달청장, 보건부 차관 등 12명이다.

아프리카 보건당국자 일행은 신풍제약 EU-GMP 의약품제조시설 및 각종 실험실 등 현장을 견학했다.

회사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질병 중 하나로 여성과 어린이가 취약층인데, 참석자들은 "한국의 신풍제약이 그동안 질병 퇴치 경험으로 세계 보건을 위해 피라맥스 신약 개발 과정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신풍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신약 16호 피라맥스가 차세대 말라리아치료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현재 아프리카 3개국 등에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고, 아프리카 10여개국 사적 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글로벌 제품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ㆍ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컨퍼런스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주최로 내일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에선 아프리카 9개국의 말라리아, 소외열대질환관리자 및 전문가, 한국의 NGO(비정부기구)와 국제 보건의료 관련 기관이 참여해 ‘수혜국 현장에서의 말라리아 관리 활동의 문제점 도출과 대응 방안’과 ‘한ㆍ아프리카 보건의료 파트너십 구축 및 상호 정보 공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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