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가 33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생혈관을 차단하는 치료제 시장이 35%를 차지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분석한 안과질환치료제 시장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이 시장은 전체 279억달러(32조9000억원)이며, 신생혈관 계열이 98억달러(11조5000억원) 규모였다.

안과질환치료제 시장은 지난 5년간(2013~2017년) 연평균 6%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대부분 신생혈관을 차단하는 치료제 위주로 분석됐다.

신생혈관 차단 치료제 시장은 이 기간 연평균 11%대로 고성장했다.

신생혈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치료제는 대표적으로 '루센티스'(제넨텍)와 '아일리아'(리제네론)으로 2017년 각각 35억달러(4조1000억원), 62억달러(7조3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루센티스는 표적항암제로 혈관신생 억제 치료제와 관련해서도 허가된 '아바스틴'(로슈)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되는 반면 아일리아는 당뇨병망막증으로 적응증이 확대되며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루센티스의 특허가 내년 만료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되면 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동공축소제(부교감 신경계 및 동공 팽창의 원인을 자극) 및 항녹내장 제제의 2017년 매출액은 60억달러(7조원)로 안과치료제 시장의 22%를 점유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2017년 45억달러(5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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