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폐동정맥기형' 치료 어렵게 만든다"
"흡연, '폐동정맥기형' 치료 어렵게 만든다"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9.07.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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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20팩년 이상 흡연, 'PAVM' 5배 이상 발생… 유전성 출혈성 혈관 확장증과 연관"

흡연이 '폐동정맥기형(PAVM)' 치료 가능성을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PAVM는 폐의 동맥과 정맥 사이의 비정상적인 연결을 말한다. 이는 유전성출혈모세혈관확장증(hereditary hemorrhagic telangiectasia)이라는 유전적 장애와 관련이 있다. 이 병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에 따른 질환으로 비(鼻) 출혈 혹은 위장출혈을 동반하는 것이 많고 간 또는 소화관에서도 발생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중재 방사선과 연구진은 흡연이 PAVM 지속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했다. 유전성 출혈성 모세 혈관 확장증 환자 103명을 포함, 총 373명의 PAVM 환자를 대상으로 색전술을 시행 했다.

시술 당시 흡연자였던 환자의 5년 지속성은 26%였고 비흡연자는 13%였다.

분석 결과, PAVM 지속성은 비흡연자가 12.2%, 20팩년(pack years) 이상 흡연자는 33% 정도 나타났다. 팩년은 얼마나 오래, 많이 피웠는지를 측정한 것이다.

20팩년 이상 흡연은 발생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흡연은 염증 및 새로운 혈관 형성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진은 “흡연은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 연구 결과는 PAVM에 대한 색전술을 고려 중인 유전성 출혈성 혈관 확장증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30일(현지시간) ‘방사선학’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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