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를 식초,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한 뒤 절단해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 할 수있다.

병원성대장균은 식중독 원인균으로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 원인이 된다. 증상은 묽은 설사‧복통‧구토‧피로‧탈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5℃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2014년~2018년 6~8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52%(1568명)가 병원성대장균에 의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캠필로박터 376명(12%), 살모넬라 320명(11%) 등이다. 발생장소는 절반 이상이 학교로 나타났다.

또 식중독을 이르키는 주요 식품은 채소류가 29%로 가장 많고 육류(14%), 지하수 등 기타(8%) 순으로 조사됐다.<그래픽 참조>

                              2014년∼2018년 여름철 평균 발생 원인체.(환자수 기준)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특히 30~35℃에서는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하더라도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식약처는 폭염 기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과 함께 구체적인 식자재 처리 방법을 제시했다.

▲채소는 식초ㆍ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3회 이상 세척 할 것.

▲세척한 채소 등은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피서지, 캠핑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에)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폭염 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 보다는 가급적 가열ㆍ조리된 메뉴로 제공.

▲육류, 가금류, 달걀과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

▲조리된 음식은 가능하면 조리 후 바로 섭취하고 즉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생고기, 생채소 등과 구분)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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