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체강질병' 진단 혈액검사 곧 나온다"
"세계 첫 '체강질병' 진단 혈액검사 곧 나온다"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9.08.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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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개발 막바지 단계"

체강질병(셀리악병) 진단을 위한 혁신적인 혈액검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이 병을 가진 사람들이 글루텐에 노출되면 혈류의 특정 염증 분자가 상승한다. 소화 시스템을 손상시키고 영양소 흡수 능력을 감소시켜 설사, 구토, 빈혈 등을 유발한다. 밀, 호밀, 보리 등으로 만든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미국 메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소재 생명공학사 ImmusanT Inc.는 체강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글루텐 펩티드를 주사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메스꺼움, 구토같은 증상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수치의 특정 면역계 분자가 발생했다. 또 이는 면역계 T세포에 의해 생성되는 인터루킨-2(IL-2)와 같은 혈류의 염증성 분자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검사에서 체강질병 환자들이 글루텐을 섭취했을 때 IL-2에서도 같은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혈류 염증성 분자의 증가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 검사법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체강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이것은 현재의 치료 방식보다 극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단 시간에 질환을 알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극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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