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000억원을 첫 돌파했다.

회사는 13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50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87억,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표 참조>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트룩시마’, ‘허쥬마’,‘램시마SC’ 등 3개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2분기 매출은 전분기(2205억원) 대비 29% 증가한 284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상반기 매출은 전년도 연간 매출의 7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회사는 올 하반기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의 미국 런칭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5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리툭시맙 시장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등재가격(list price)이 유럽의 5배에 달해 미국에서의 ‘트룩시마’ 판매가 향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룩시마’가 미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인데다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가 항암 의약품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강점을 앞세워 이 회사는 미국 리툭시맙 시장 선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 등 성장시장에서 3개 제품의 처방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최초로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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