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상반기 매출액 584억원… 역대 최대 실적
마크로젠, 상반기 매출액 584억원… 역대 최대 실적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9.08.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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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도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익은 글로벌 투자로 대폭 감소" …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양갑석)은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5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로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541억원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24억원) 대비 54% 감소했다.당기순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3억원) 대비 393% 수직상승했다. 매출 및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372억원 대비 22% 성장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동기 21억원 대비 2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동기 33억원 대비 284% 크게 성장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 성장률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출자 기업인 ‘지놈앤컴퍼니’의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발생과 ‘미젠스토리’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때문이다.

마크로젠은 지놈앤컴퍼니에 대한 지분 투자로 상반기 말 기준 66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또한 미젠스토리 지분 40%(1만주)를 LG생활건강에 매각해 45억원의 처분이익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연결 기준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은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주법인 소마젠(Psomagen)은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와 DTC(Direct-to-Consumer, 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연내 미주 시장 출시를 목표로, 지난해 상반기 상품 개발 및 분석⋅연구 시설 구축 등의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다. 이밖에 소마젠 상장 관련 제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는 소마젠이 신기술 서비스를 앞세워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과 DT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의 경우 박테리아의 특정 부분만을 배열하는 '16S rRNA' 분석법이 아니라 모든 미생물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하는 샷건(shotgun) 시퀀싱을 적용할 예정이며, DTC 서비스의 경우 기존의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분석법을 벗어나 LPS(Low Pass Sequencing)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게놈 전체의 유전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 기존 서비스 대비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회사 양갑석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 경직된 국내 규제, 바이오업계 신뢰 하락 등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마크로젠은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매우 아쉬우며, 하반기 마이크로바이옴과 DTC 유전자검사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이익지표 개선에 주력해 더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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