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로 1000여명 사망… 동남아 여행 자제해야
뎅기열로 1000여명 사망… 동남아 여행 자제해야
  • 편집국
  • 승인 2019.08.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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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 국가에서 뎅기열이 급속히 확산돼 사망자가 1000명이 넘어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 지역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게 됐다. 보도 내용을 보면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뎅기열 감염이 심각한 국가는 필리핀으로 올들어 지난 8일까지 16만7607명이 감염돼 720명이 숨졌다.

인도네시아에선 동(東)자바섬을 중심으로 171명이 숨졌고 말레이시아에선 감염자 7만2356명 중 108명, 태국은 감염자 4만9174명 중 64명, 캄보디아는 감염자 1만3000여명 중 24명, 방글라데시는 14명이 각각 사망했다.

뎅기열(Dengue Fever)은 뎅기 바이러스가 주원인이다. 주로 열대지방의 숲 모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뎅기열에 걸리면 주요 증상으론 고열에 두통, 오한, 근육통등을 수반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하면 심한 복통에 구토, 가쁜 호흡, 피로, 잇몸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망률은 20%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뎅기열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다. 따라서 뎅기열에 걸리지 않으려면 뎅기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이를 위해선 여름ㆍ겨울 휴가철 동남아 여행을 자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불가피하게 여행할 때는 긴팔상의나 긴 바지 등을 입고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뎅기열이 급속하게 확산 추세를 보여 세계 유병자 수가 해마다 1억명에 달하고 이 중 야외활동이 많은 20~40대 환자가 75%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159명, 올 들어선 7월 말 현재 90명이 발병했으나 다행이 사망자는 없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이들 국내 환자들은 모두 해외여행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해외여행자들은 출국하기 전 뎅기열 예방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귀국 후 2주 내에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ㆍ의원 등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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