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새로 수집된 병원체자원이 전년보다 84종이 늘어난 398종 2264주로 차질없이 수집,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693종 3036주가 등재자원으로 활용되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지영미)이 지난해 병원체자원 수집 및 활용 현황을 분석ㆍ정리해 19일 발간한 '2018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에 나타났다. 

작년에는 다양한 병원체자원 확보를 위해 세균 63종(2017년 207종→2018년 333종), 진균 15종(2017년 39종→2018년 54종), 바이러스 6종(2017년 5종→2018년 11종) 등 84종이 증가한 398종 2264주가 수집됐다.<그래픽 참조>

                                                              자료=국가병원체자원은행

'병원체자원 보존ㆍ관리목록'에 등재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어 2018년 신규 등재 건수는 404주(128종)로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그 중 세균 92주(2017년 215주→2018년 307주), 진균 26주(2017년 40주→2018년 66주), 파생자원이 17건(2017년 11건→2018년 28건) 증가한 반면 바이러스는 37주(2017년 40주→2018년 3주) 감소했다.

우리나라 전체 병원체자원을 종류별로 보면 세균 2377주(521종), 진균 353주(149종), 바이러스 205주(22종), 파생자원 100건, 조류 1주(1종)으로 조사됐다.<그래픽 참조>

                                                           자료=국가병원체자원은행

병원체자원이 교육기관, 보건의료 연구ㆍ산업계 등 관련 기관에 분양돼 활용된 자원은 한 해 동안 1156주(108종)였다.

국공립연구소는 보건소교육용, 정도관리용, 대학 및 비영리기관은 진단기술연구용, 의과학교육용, 민간영리기관은 진단기술개발연구용으로 주로 활용됐다.

활용된 자원 종류는 세균 Escherichia 속과 Salmonella 속, 바이러스 Flavuvirus, 진균 Aspergillus 속과, Trichophyton 속 등이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그래픽 참조>

                                                     자료=국가병원체자원은행

병원체자원=보건의료의 연구 또는 산업을 위해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 및 관련 정보 등을 말한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내 병원체자원의 국가책임기관으로 양질의 병원체자원을 확보ㆍ제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병원체자원을 수집ㆍ관리ㆍ분양하고 있다.

또 매년 발행하는 연보에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수집ㆍ등재자원 현황, 2018 신규자원, 분양자원 현황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고 병원체자원 특성 고도화 사업,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 및 분양된 병원체자원의 활용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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