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  내년 1조280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아래 표 참조>

이는 올해(1조1112억원)보다 15% 증가한 금액으로 국산 신약개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2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3대 신산업인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에 4조7000억원의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바이오헬스에 대해 전(全)주기 생태계 혁신을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림 참조>

자료 : 기획재정부
                                                                    자료 : 기획재정부

◇생태계 조성 및 빅데이터 플랫폼 = 바이오헬스 분야 생태계 중추인 병원발(發) 혁신 활성화, 생산 장비ㆍ원부자재 국산화, 의과학자 양성 등이 추진된다. 이 분야의 기술 혁신을 위해 올해부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와 함께 데이터 중심병원, 신약후보물질, 바이오특허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된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및 데이터 중심병원 빅데이터 사업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연구개발 투자 = 정부는 바이오헬스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실질적 성과 창출이 가능토록 시스템 혁신을 병행할 예정이다. 생명ㆍ보건의료 R&D 규모는 2017년 2조6000억원에서 2025년엔 4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인ㆍ허가 등 시장 진출을 감안해 R&D 기획, 범부처 협업 및 공동 기획 확대, 민간 벤처와 공동으로 우수 물질 선별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R&D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

◇규제 개선 = 제약 및 의료기기 등 주요 분야별로 선진국 수준에 맞는 규제 개선 로드맵이 마련된다. 이 로드맵은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과기부, 산업부, 식약처가 합동으로 마련한다. 또 융ㆍ복합 혁신제품 인ㆍ허가 예측 가능성 제고(사전 상담→접수 창구 단일화→신속 품목 분류) 등이 추진된다.

◇정책 금융 =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이상) 국산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해 정책 금융 투자가 확대된다. 올 하반기부터 금융위와 중기부가 이를 추진한다. 정부는 2018~2022년까지 15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스케일업 전용펀드’(성장지원펀드+모태펀드)를 활용,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투자 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자료 : 기재부
                                                                       자료 :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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