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사진>와 '테레멜리무맙'의 병용요법이 또 다시 4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시험에서 최종 전체 생존 기간(OS)을 높이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현지시간)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항체 임핀지와 항-CTLA4 항체 후보물질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의 NEPTUNE 임상 3상에서 목표 달성을 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혈액 종양 돌연변이(TMB)가 메가베이스당 20mut 이상인 1차 집단에서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은 표준 백금 기반(SoC) 화학요법과 비교했을 때 전체 생존 기간 개선의 1차 평가 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의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은 종전 시험과 비슷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11월에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에 대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3상인 MYSTIC에서도 전체 생존 기간을 늘리지 못했었다.

아스트라제네카 호세 바셀가 항암 연구개발(R&D) 부사장은 “우리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 항암 접근법을 개선하기 위해 이 임상에서 얻은 광범위한 임상과 바이오마커 데이터에 대한 심층 분석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결과를 다가오는 의료 회의에서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핀지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후기 단계 면역항암제 임상 3상 PEARL 시험에서 단독요법, 임상 3상 POSEIDON 시험에서 트레멜리무맙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는 화학요법 등을 계속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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