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경기불황에도 제약바이오산업이 타 산업에 비해 높은 고용과 함께 고용의 질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발표한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9만7336명 종사자 중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제조업 종사자 평균 연령이 37.4세다. 24개 제조업 가운데 전자(36.9세)에 이어 2번째로 종사자 평균연령이 낮아 20~30세대의 선호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정규직 비중이 높다. 2017년 기준 의약품 업종 종사자 2만9883명 중 94.9%가 정규직으로 전체 산업계 평균 67.1%에 비해 안정적이다. 

여기에 여성의 취업 문호도 갈수록 넓어져 남녀 고용평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조업은 5년 전에 비해 여성 종사자가 축소했지만 제약은 10% 이상 증가해 전체 산업 5.6% 증가율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제약산업 연구직의 경우만 놓고 보면 여성이 5704명으로 남성 6180명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여성 고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제약바이오산업 내부 변화도 커졌다. 지난해 생산직 35.2%, 영업직 26.0%, 사무직 19.5%, 연구직 12.2%로 10년 전보다 연구직과 생산직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증가율에선 제조업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산업 고용은 2014년 8만9649명에서 2015년 9만4507명, 2016년 9만4925명, 2017년 9만5524명으로 늘어나 2014년 대비 8.6%가 늘었다. 이 증가율은 전 산업의 2배 이상이고 제조업 1.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17년 기준으로 제조업과 제약산업의 생산 금액과 고용 인원 수의 상관관계를 비교하면 제조업은 평균 생산액 3억3000만원당 1명을 고용할 때 의약품제조업은 1억9000만원당 1명을 고용 효과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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