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3일 일회용 주입기에 담겨 편리하고 위생적인 치질치료제 '치쏙크림'<사진>을 출시했다.

일반의약품인 치쏙크림은 4가지 성분(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ㆍ토코페롤아세테이트ㆍ리도카인ㆍ알란토인)이 함유돼 혈관 및 피부 보호, 치질 부위 통증 완화, 상처 치유 증진 효과가 있어 각종 통증ㆍ부종ㆍ출혈ㆍ가려움 증상을 개선시키며, 기존 다회용 주입기 제품이나 좌제보다 위생적이고 편리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다회용 주입기는 여러번 재사용해야 한다는 점, 좌제는 손으로 제형을 직접 만져야 하고 여름철 쉽게 물렁해진다는 불편함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치쏙크림의 주입기 너비는 현재 시판 중인 치질 치료 크림 중 가장 좁은 6mm로, 약물을 도포하거나 항문 삽입 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치쏙크림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분(페닐레프린염산염과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 등)이 들어있지 않아, 심장질환, 고혈압, 갑상선질환, 당뇨병,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곤란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더 효과적인 치질 증상 개선을 위해 치쏙크림과 먹는 치질약 병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및 성인은 1회 2g, 1일 3회의 범위 내에서 직장 내 삽입해 주입하거나(내치핵) 환부에 직접 바르면(외치핵) 된다.

치쏙크림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약국 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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