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사진) 고대안산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세계 최초로 3개의 로봇팔만을 이용한 위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이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하 위암 수술의 경험을 토대로 기존 4개의 로봇팔을 최소화해 수술 상처는 물론 수술 중 췌장 등 내부 장기의 접촉과 공기 노출시간을 줄였다.

이는 통증과 합병증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기구와 입원기간이 줄어 의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새로운 위암수술법은 로봇 팔의 개수를 줄임으로써 한 구멍에 복수의 로봇 기구가 삽입되는 것을 피하고, 수술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로봇내시경의 유연성과 같은 기계적인 시스템 보완이 이뤄진다면 수술시간과 회복시간이 더욱 단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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