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쎈트릭' 굴욕… "'키트루다'보다 수명 연장 효과 능가 못해"
'티쎈트릭' 굴욕… "'키트루다'보다 수명 연장 효과 능가 못해"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9.09.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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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충분한 임상 데이터 제시 못해…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폐암 환자 전체 생존율서 월등"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이 편평상피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수명 연장 효과 면에서 MSD의 ‘키트루다(Keytruda)’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로슈는 10일 티쎈트릭 병용요법이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수명 연장에 티쎈트릭 단독요법을 능가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를 발표했다.

티쎈트릭 병용요법을 받은 사람들은 14.2개월의 중앙값을 나타냈으나 이는 13.5개월의 단독요법을 능가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협회 연례회의에서 로슈는 티쎈트릭 병용요법이 단독요법에 비해 질병 또는 사망의 악화 위험을 29% 줄였다고 보고했었다. 그러나 당시 전반적인 생존 이점을 보여줄만한 충분한 데이터를 제시하지 못했다.

티쎈트릭과 경쟁하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사망 위험을 36% 줄일 수 있어 전체 생존율 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6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티쎈트릭을 비소세포폐암뿐 아니라 광범위한 단계의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지난 8월 말 일본에서도 승인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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