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말라리아 치료 신약(국산 16호)인 '피라맥스'<사진>가 글로벌 신약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피라맥스는 제품의 우수성으로 국제조달시장 뿐 아니라 아프리카 시장에서 독자적인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등재뿐 아니라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을 받는 등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피라맥스는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 3개국 국가 항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된데 이어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등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피라맥스와 관련해 지난 3일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USAID)와 4일 유니세프와도 조달을 위한 장기 공급에 합의한 바 있다.

USAID의 경우 조달 품목 선정 기준이 엄격해 조달 계약 체결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USAID에서 지정한 국가를 대상으로 필수의약품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피라맥스정과 과립은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복합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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