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비뇨기용제 '펜토산폴리황산나트륨' 제제 투약 때 안과질환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다. <표 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의 '펜토산폴리황산나트륨'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에 따라 사용상 주의 사항(이상반응)을 신설하는 등 허가 사항 변경안을 17일 의견 조회했다.

이 약의 사용(특히 장기 복용) 후 안과질환의 일종인 '색소성황반병'이 드물게 보고됐다.

식약처는 '시각적 증상으로 읽기 어려워지거나, 조명이 낮은 환경에 대한 적응 시간 연장이 있을 수 있어 모든 환자(특히 장기 복용 시)는 색소성황반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며, 색소성황반병 발생 시 복용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제제는 젤미론캡슐(베키오바이오젠), 엘미론캅셀(제이텍바이오젠), 게그론캡슐(한국팜비오), 펜폴캡슐(종근당)의 4품목이 허가됐다.

한편 이 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업체 및 단체 등은 사유 및 근거 자료를 내달 1일까지 식약처(의약품안전평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료 : 식약처
                                                                              자료 :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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