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16~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55회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9)’에서 차세대 당뇨병치료제인 인슐린 주사제 '피아스프'<사진>가 기존약보다 식후 혈당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존 인슐린 요법에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2형 당뇨환자 1091명을 대상으로 피아스프와 기존 인슐린 아스파트의 효능을 비교한 시험 결과로, 피아스프가 기존 인슐린 아스파트보다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감소시킨 것이다.

연구 결과, 피아스프군이 식후 1시간 혈당 강하와 함께 혈당 수치로 확인된 중증 저혈당 발생률에서도 아스파트군보다 낮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 소재 마운틴 당뇨 내분비센터의 웬디 레인 박사는 “2형 당뇨환자는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식후 혈당 조절을 위한 식사 인슐린 추가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일부 환자들은 식사 인슐린 추가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피아스프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보노디스크 부사장인 마즈 크로스가드 톰슨 최고과학책임자는 "당화혈색소 증가는 장기간 2형 당뇨환자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피아스프가 기존 인슐린인 아스파트 대비 식후 혈당을 감소시킨 것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