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임상용품 및 상용제품의 단계적 제조를 위한 토대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약 1900만 달러를 들여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지역 I-40과 I-540 교차로 인근 토지와 건물을 사들였다. 이는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에서 추진력이 높아짐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미국의 의학뉴스 피어스파마는 19일 화이자는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2년에 채플힐에 있는 현재 임상 공급시설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완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2016년 유전자 요법 개발사인 밤부 테라퓨틱스(Bamboo Therapeutics)를 6억4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최첨단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 확충에 나섰다.

지난달 화이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샌포드에 있는 유전자 치료법의 상업적 생산을 위해 제조공장에 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3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더럼 지역에선 ATMP(Advanced Therapy Medicinal Product) 시설이 들어서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화이자의 임상적 생산 능력을 두 배로 증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샌퍼드 소재 제조시설에선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을 포함한 여러 백신제품들과 개발 중인 일부 백신의 원료들을 생산해 왔다.

화이자는 고용인원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나 피어스파마는 이 건물은 최대 120명의 과학자와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파트너인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의 혈우병 A 유전차 치료제 ‘SB-525’와 듀켄씨근이영양증 치료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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