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최동일 원장</strong>
최동일 원장

척추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척추수술, 척추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척추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환경, 직업 등에 따라 발생하게 되며 주로 잘못된 자세나 외상이 원인으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증상은 퇴행성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척추에 대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면밀한 진단과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강남유나이티드병원 척추센터장 최동일(사진) 원장의 도움말로 척추측만증에 대해 알아본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척추가 일자가 아닌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척추질환의 수술뿐만 아니라 재활치료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척추질환은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를 잘 받아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척추수술의 성공 여부는 재활치료의 진행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수술 이후 꾸준하게 재활치료를 받아야 신체가 적응하기 쉬워질 수 있으며, 운동 범위를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이렇듯 척추 재활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슈러스 재활치료, 산전ㆍ산후 재활치료, 보바스 재활치료 등 개인별 맞춤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재활치료는 운동을 활용할 수 있는데, 유럽식 운동인 MTT 운동처방 치료, 골반교정, 자세 불균형 운동치료, 풀리를 이용한 운동 재활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중 MTT는 재활 또는 예방을 위해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과 의학적인 관점을 토대로 개개인의 검사 및 평가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운동 처방이 이뤄지며 재활 트레이닝과 체계적인 운동 교육이 시행된다.  

슈러스 재활치료의 경우 슈러스 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치료적 운동교육이 섬세하게 진행돼야 한다. 산전ㆍ산후 재활치료의 경우 임신으로 인하여 신체 부위에 압박이 가거나, 출산을 통해 약해진 근육과 관절을 회복하기 위해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 재활치료가 실시된다.  

끝으로 재활치료는 치료 방법에 있어서 의료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결정해야 하며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뒷받침돼야 한다. 앞서 재활치료를 받기 전에는 병원 퇴원 후 2차적인 입원 재활치료가 가능한 곳인지, 치료 계획이 면밀히 세워져 있는 곳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