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사진>가 오는 2025년 ‘매출왕’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애브비의 ‘휴미라(Humira)’는 저가 약 침투를 이기지 못하고 6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데이터(GlobalData)가 최근 내놓은 2025년 판매량 예측에 따르면 키르루다는 매출액 225억 달러, 휴미라는 11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Eliquis)’로 178억 달러, 3위는 셀진의 ‘레블리미드(Revlimid)’로 124억 달러, 4위는 브리스톨의 ‘옵디보(Opdivo)’로 120억 달러, 5위는 애브비와 J&J의 ‘임부르비카(Imbruvica)’로 1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길리어드의 새로운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는 휴미라에 이어 100억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화이자의 ‘이브랜스(Ibrance)’로 90억 달러, 9위는 J&J의 ‘스텔라(Stelara)’로 75억 달러, 10위는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루리시티(Trulicity)’로 7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데이터의 예측은 지난 6월에 예측된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 분석 이후에 나온 것이다. 당시에는 2024년에 휴미라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 키트루다와 휴미라의 뒤를 이어 엘리퀴스, 옵디보, 임부르비카가 2024년 업계 5대 의약품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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