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J)이 아일랜드 링사스키디 소재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시설을 완공했다고 미국의 의학전문지 피어스파마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시설은 20만5000 평방피트에 이르며 3억5000만 달러를 들여 지었다. 이 지역에서 약 15년간 회사를 운영해 온 J&J는 이번 시설 확장으로 20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설은 2017년에 3억 유로 규모의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여기에는 기존 창고, 실험실 및 관리 건물의 확장과 대량의 물을 수용 할 수있는 폐수 처리장 확장이 포함됐다.

당시 J&J는 새로운 시설이 다발성골수종, 류마티스관절염 및 크론병 치료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J는 현지에서 만들어질 제품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크론병 블록버스터 치료제 ‘레미케이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심포니’, 크론병 치료제 ‘스텔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최근 내놓은 새로운 전망에 따르면 스텔라는 2025년 세계에서 9번째로 매출액이 많은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J&J의 글로벌 공급망 책임자인 케시 웬겔은 “이번 시설은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의 중요한 부분이며 여기에서 역량을 확장하면 혁신적인 솔루션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J&J의 2030년까지 HIV와 결핵(TB)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향후 4년간 5억 달러 이상을 연구 개발비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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