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백신사업부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는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자사의 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사진> 와 3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주를 전국에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2019~2020 절기 독감 예방이 필요한 환자들이  적기에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시작 시기에 맞춰 전국 병ㆍ의원에 자사의 독감백신을 원활히 공급했다. 이에 따라 박씨그리프주는 국가예방접종 실시기관인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전국 주요 병ㆍ의원에서 10월부터 접종 가능하다.

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 A형 2종과 B형 2종 등 총 4종을 모두 예방하는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을 보다 광범위하게 보호한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1만3000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통해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및 소아 청소년,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전 연령에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50년 이상의 독감백신 제조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독감백신 전문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가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전 세계 227개국 중150개국(약 66%)에 약 18억 도즈 이상의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는 “사노피 파스퇴르는 전 세계 독감 백신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독감 백신 분야의 세계적 선도주자로 1989년 국내에 최초로 인플루엔자 백신 원액을 공급하며 오랫동안 한국사회 독감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사회의 공공보건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국내에서 독감을 비롯한 감염질환 예방 활동과 안정적 백신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매 시즌마다 25~50만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여러 가지 종류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급성 호흡기질환인 감기와는 다르며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65세 이상 고령자 등에게 인플루엔자 우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와 같은 4가 독감 백신은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EMA)은  4가 독감 백신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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