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비마(에자이), 캐싸일라(로슈), 아피니토(노바티스) 등 126개 품목이 약가 인하를 위한 사용량-약가 연동제 협상 대상으로 신규 선정됐다. <표 참조>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 4분기(10~12월) 사용량 약가 연동 협상 약제에 리피오돌(게르베), 탈츠(릴리), 킨텔레스(다케다) 등이 올랐다.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이들 품목은 공단과 제약사 간 협상을 통해 약가 인하 조정된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비리어드(길리어드), 뉴산타아이알(얀센), 인라이타(화이자), 블린사이토(암젠), 다클린자(BMS), 지오트립(베링거인겔하임), 에피언트(다이이찌산쿄), 콜론라이트산(알보젠코리아) 등 대부분 다국적제약사 제품들이 선정됐다.

국내사 제품으론 레일라(피엠지제약), 테넬리아(한독), 토피솔(코오롱제약), 코리트에프산(태준제약), 아셀렉스(크리스탈지노믹스), 슈펙트(일양약품), 제미글로(엘지화학), 피레스파(일동제약), 피라맥스(신풍제약) 등이 해당됐다. 

이번 약가 인하 대상은 예상 청구액 대비 실청구액이 30% 이상 많거나, 청구액이 50억원 이상 증가되고 청구액이 60% 이상 급증한 경우 등이다.

이는 의약품 사용량에 대한 유일한 관리 기전으로 건보 재정에 대한 위험을 공단과 업체가 분담하는 제도로 10년 전 도입됐다.

앞서 공단은 퓨레곤(엠에스디), 토바스틴(셀트리온제약) 등 81품목 약값을 지난달부터 이 제도를 통해 일제히 인하 조치했다.

한편 공단은 국정감사를 통해 이 제도로 10년 누적 3000억원의 재정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자료 : 건보공단
                                                                                      
자료 : 건보공단
                                                                                           자료 : 건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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